[실내식물]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Alocasia Scalprum 'Samar Lance')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Alocasia Scalprum 'Samar Lance')

 

안녕하세요, 밴쿠버에 살고 있는 플로리스트 샐리입니다.

지난 주말 밴쿠버 메인 스트릿에 플라워샵 투어를 다녀왔는데, 새로 생긴 플라워샵에서 그동안 밴쿠버에서 쉽게 찾지 못했던 여러 희귀종 식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발견했습니다. 식물 욕심이 가득 있는 저는 여러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요, 그중 오늘은 알로카시아 스칼프럼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Alocasia Scalprum 'Samar Lance')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형태

많은 종의 알로카시아 중 보석으로 불리는 알로카시아 스칼프럼은 초본 덩굴식물입니다. 사진과 같이, 날카로운 단검과 비슷한 모양의 잎 날을 가졌으며 다 자란 잎은 짙은 녹색에 푸른빛이 도는 반면에 새로운 잎은 훨씬 옅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잎의 잎맥은 뒤얽힌듯한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다 자란 잎은 두꺼운 가죽 같은 질감을 갖게 됩니다.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Alocasia Scalprum 'Samar Lance')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키우기 _ 물 주기

물은 화분의 크기에 따라 흙의 겉면이 3-5cm 정도 말랐을 때 듬뿍 주세요. 과습시 뿌리가 썩기 쉬운 편이며 잎의 끝이 녹을 수 있습니다. 저의 알로카시아 스칼프럼은 데리고 오자마자 물을 주고 습한 곳에 두었더니 사진과 같이 잎끝이 녹아버렸어요. 그렇다고 물을 안 주시면 물 부족으로 잎끝이 갈변될 수 있다고 하니 환경에 따른 적정량 물 주기에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Alocasia Scalprum 'Samar Lance')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키우기 _ 온도와 습도, 분갈이와 비료

현재까지 알려진 데로는 알로카시아 스칼프럼의 원산지는 필리핀으로, 최저온도 13도까지 버틸 수 있으나 적정온도는 18-22도입니다. 최저 습도는 40%, 적정 습도는 60-75%로 습도도 신경 써서 관리해주세요. 분갈이 시 굵고 배수가 용이한 흙을 사용하고, 배양토 등 시중에 나와있는 믹스토를 사용할 경우 펄라이트와 바크 등을 적절하게 섞어주면 좋습니다. 비료는 매달 적정량 주세요.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Alocasia Scalprum 'Samar Lance')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키우기 _ 병충, 독소

취약한 병충으로는 각다귀, 응애 등이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또한 다른 알로카시아 종과 같이 사람과 동물에게 해로운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섭취 시 입과 배에 통증과 구토가 있을 수 있으니 절대 드시지 마세요. 어린아이와 발려 동물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Alocasia Scalprum 'Samar Lance')

 

- 정식명 : Alocasia Scalprum A.Hay

- 유통명 : Alocasia 'Samar Lance'

- 타입 : 구근식물

- 과 : 청남성과 (Araceae)

- 원산지 : 필리핀

- 키우기 난이도 : 중

 

저의 알로카시아 스칼프럼은 들여온 지 이제 일주일 조금 넘어서 현재 작은 변화에 민감하게 보호 관찰 중이며, 현재까지 느낀 것으로는 과습과 통풍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집에서 빛과 통풍 등 최적의 장소를 찾으면 토분에 분갈이해 줄 예정입니다. 

다음에 다시 저의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소식 전하러 돌아오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현재도 계속 자료 수집 및 검토 중으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틀린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계속 공부하겠습니다.